[뉴스초점] 대선 D-7 예측불가 '초박빙' 접전…막판 변수는?
제20대 대선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1절인 어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최대승부처인 서울에서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는데요.
오늘은 중앙선관위 주관 마지막 법정 TV 토론회에서 부동층 공략에 나섭니다.
대선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선관위주관 3차 TV 토론이자 마지막 토론이 오늘 저녁에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주제는 복지·인구·여성정책 등 사회분야인데요.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공약 등 젠더이슈로 격돌이 예상되죠?
이어서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46.3%가 윤석열 후보를, 43.1%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 초박빙인데 더욱이 내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가 적용되면서 이제 결과를 예측하기도 힘들거든요. 과거 대선에서 마지막 여론조사 1위가 대선 승리인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양당모두 승기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주 4일에서 5일이 사전투표일이죠. 각당의 사전투표율 독려경쟁도 이어지고 있는데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누구에게 더 유리하다고 보세요?
어제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 맞붙었습니다. 부동산 민심이 어느 곳보다 영향이 큰데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때는 정부에 대한 부동산 심판이 국민의힘 승리로 이끌었다는 분석인데요. 이번 대선에서 서울 민심, 어떻게 예측하세요?
이제 대선이 1주일 남은 상황인데 윤석열 안철수 야권 단일화 결렬 이후 별다른 소식은 없습니다. 안 후보가 10% 이하의 지지율이라고 해도 단일화를 하는 것과 안 하는 것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어제 3.1절 기념식에서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모습도 화제였습니다. 안 후보가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만났을 때는 일어서서 웃는 얼굴로 화답하는 반면, 이준석 대표가 악수를 건네자 표정이 굳어있는 것이 대비가 됐는데요. 우연이라고 볼 순 없어 보여요?
그런데 안 후보, 윤 후보를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어젠다가 있다면 어떤 정치인이든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지를 열어놨다고 봐야 할까요?
아울러 오늘 저녁 마지막 TV토론은 지난달 27일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사실상 좌초된 이후 두 후보가 처음 얼굴을 맞대는 자리거든요. 여기에 이재명 후보는 안 후보를 포함한 후보들에게 통합정부론을 띄운 상태인데 어떤 구도로 토론이 이어질지도 관심이에요? 모두가 윤 후보를 공격하는 반윤연대 구도가 형성될까요?
오늘 오전 문 정부의 경제 부총리 출신인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책 연대와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예정이죠. 그런데 김동연 후보는 지지율은 1%내외거든요. 표심에 영향이 있을까요?
그러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식에서 "DJ정부가 첫 민주정부"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를 패싱했다는 건데요. 오늘 또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87년 이후 정부가 민주주의 정부지만 내용상 실질적 증진 있었다기보다 형식적이었다"고 밝혔거든요. 이 논란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대선 주요 이슈들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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